Review (2) 썸네일형 리스트형 Beko 베코 식기세척기 DFN28520X 모델 신혼부터 식세기를 써왔던 저는 이사하면서 먼저 확인하는 게 식세기인데 이사 갈 집에 식세기가 없어서 새로 구매를 해야 했습니다. 그간 경험으로 볼 때 큰 기능이 필요하진 않아서 적당한 거 사려고 생각하고는 있었는데 짠돌이 남편이 하이마트에서 유럽산 식세기를 매우 싸게 판매하는 걸 발견했습니다. 국내 3대 식세기 삼성, LG, 매직이 대부분 100만 원대 인걸 감안할 때 4~50만 원대 식세기는 매우 저렴하게 느껴졌습니다. 물론 국내 식세기는 까탈스러운 한국 주부들의 미세한 요구사항까지 반영하고 있었지만 저야 뭐 그리 민감한 편도 아니고 까탈스러운 편도 아니라서 세척만 잘 된다면야 별 상관없어서 남편보고 고르라고 했습니다. 남편이 저렴한 가격에 꽂혀서 자꾸 베코를 들먹이길래 아마도 Beko를 사게 되겠구나.. 반백살에 투미 백팩을 사다. 생일이 좀 지난 어느 금요일, 뭔가 내 생일이 뭔가 아쉽게 지나갔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. 몇달 전부터 손잡이 가죽이 해진 가방을 볼 때마다 바꿔야 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참에 노트북 백팩을 바꿔볼까 하고 백화점을 기웃거리다가 투미 매장에서 심플한 어느 가방이 내 눈에 꽂혔다. 누가 사용할 가방을 찾느냐는 말에 내가 사용할 가방이라고 답했지만 여성용 가방으로 나를 이끄는 직원과 반대로 내 눈은 남성용 가방 쪽을 향했고, 묵직해 보이는 백팩이나 브리프 케이스 말고 뭔가 작지만 단단해 보이는 어느 가방에 내 마음이 꽂혔다. 전형적으로 나 '투미'요, 라고 말하는 그 어느 가방과 비슷하다면서 직원이 추천한 비슷한 사이즈의 신제품은 15인치 노트북에 신제품스러운 느낌이 많이 났지만 가방끈이나 앞태에 뭔가 스포티.. 이전 1 다음